이틀 연속 두산이 LG를 대파했습니다. 오늘은 김선우의 16승 호투와 14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11대1로 이겼네요. LG 선발 박현준을 초반 잘 공략한 것이 두산의 승인이었습니다. 박현준은 직구 스피드도 143㎞에 머물렀고, 주무기인 포크볼과 슬라이더도 밋밋했습니다. 1회 김현수와 최준석에게 던진 변화구가 적시타로 연결돼 2-1로 두산이 역전한 것이 승부처였습니다. 내일 마지막 라이벌전 선발로 두산은 김승회, LG는 주키치를 예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