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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결승타로 팀 2연승 견인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1-09-16 22:01


오릭스 이승엽이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승엽은 16일 일본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지바 롯데와의 원정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전날 귀중한 동점 투런홈런을 쳤던 이승엽은 타격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즌 타율을 2할9리로 유지했다.

이날 1회초 2사 만루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이승엽은 볼카운트 2-1에서 상대 선발 우에노가 던진 5구째 바깥쪽 낮은 포크볼(시속 126㎞)을 받아쳐 2타점짜리 중전적시타를 쳐냈다. 이날의 결승타였다. 그러나 이승엽은 3회와 6회에는 각각 1루수 땅볼과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이어 8회 2사 2루 찬스에서는 유격수 앞 땅볼을 치면서 추가 타점기회를 무산시켰다. 이승엽은 8회말 수비 때 후카에와 교체됐다. 오릭스는 이승엽의 결승타에 힘입어 4대2로 승리했다.

한편, 야쿠르트 마무리투수 임창용은 이날 팀 경기가 없어 휴식을 취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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