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부상자 명단(DL)에서 벗어나 메이저리그에 복귀해 레인저스볼파크에서 벌어진 텍사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했다. 그러나 2회말 수비때 이즈키엘 카레라로 교체됐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선발 알렉시 오간도와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추신수는 타격 도중 자신의 파울 타구에 오른쪽 발을 맞아 부상을 당한 것이 아니냐는 시선을 받았다. 추신수는 결국 2회말 수비때 교체됐다.
추신수는 지난 24일 시애틀과의 더블헤더 2차전서 타격 도중 옆구리 통증을 일으켰다. 이후 대타로 출전을 강행했으나,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8월28일 올시즌 두 번째로 DL에 올랐다.
한편, 이날 경기전 추신수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컨디션은 100%에 가까운 수준이다. 남은 시즌 아프지 않고 모두 출전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