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바로 이 순간] 두산-한화(8월19일)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1-08-19 21:59


오늘은 한화 2년차 선발 안승민에게 두고두고 잊혀지지 않을 날이 되겠네요. 안승민이 두산전에서 6경기 만에, 잠실경기 등판에서는 8경기 만에 짜릿한 첫승을 챙겼습니다. 안승민은 이날 6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았지만 안타는 8개나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1회부터 5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하며 위기관리 능력에서 매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5이닝까지 17명의 타자를 상대하는데 49개의 공으로 승부했으니 말 다했지요. 안승민은 6회말 두산 김현수에게 5-3 추격을 허용하는 스리런 홈런을 맞았지만 이후 김동주 양의지 등 만만치 않은 타자와의 대결에서 연속 삼진을 엮어내며 위기를 잘 넘겼습니다. 안승민이 호투하는 사이 한화 타선은 이대수 강동우 최진행 장성호의 적시타 행진을 앞세워 일찌감치 승리를 결정지었습니다. 내일 선발 투수는 한화 마일영, 두산 김승회로 예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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