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18일 김성근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이만수 2군감독을 후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김성근 감독은 하루전인 지난 17일 인천 삼성전에 앞서 "이번 시즌 후 사퇴하겠다"라고 깜짝 발표했고 이에 SK는 18일 회의를 거쳐 이만수 감독을 전격 선임하고 남은 시즌을 치르기로 했다.
이만수 신임감독은 지난 2007년 김성근 감독과 함께 SK로 와 수석코치로 김 감독을 보좌했었다.
한화와의 퓨처스리그 경기를 위해 대전에 머물던 이만수 2군 감독은 구단의 연락을 받고 급히 인천으로 올라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