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원찬스에 역전. 넥센에 4대3 승리.

프로야구 롯데와 넥센의 경기가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펼쳐졌다. 4대3 역전승을 거둔 롯데 김주찬등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부산=전준엽 기자 [e-mail]

롯데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10일 부산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과의 홈경기서 7회말 김주찬의 역전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4대3의 승리를 거뒀다.

6회까지 넥센 선발 나이트로부터 겨우 2개의 안타만을 치는 빈공을 보였던 롯데는 1-3으로 뒤진 7회말 2사후 8번 황재균의 볼넷과 9번 정 훈의 좌전안타로 만든 1,2루에서 전준우가 좌측 펜스를 맞히는 2루타로 2-3으로 추격했다. 이어진 2,3루서 2번 김주찬이 바뀐 투수 이정훈으로부터 깨끗한 우전안타를 쳤고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아 4-3으로 역전.

8회부터 가동된 롯데 불펜은 깔끔했다. 임경완이 8회초 선두 유한준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4번 박병호를 3루수앞 병살타로 처리했고, 강영식은 넥센 왼손 알드리지를 3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다. 마무리 김사율도 9회초 삼진 2개를 잡으며 무안타로 깔끔히 세이브.

롯데 선발 고원준은 7이닝 동안 5안타 3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돼 시즌 5승째(6패)를 챙겼다.
부산=권인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