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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오승환이 한-미-일 프로야구를 통틀어 가장 빨리 개인통산 200세이브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KBO가 5일 발표했다.
오승환은 데뷔 첫 해인 2005년에 10승1패 16세이브 11홀드, 방어율 1.18의 뛰어난 성적으로 최우수신인선수 타이틀을 차지했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 연속 세이브 타이틀을 차지하며 현역 국내 최강의 마무리로 군림해 왔다.
2006년에는 47세이브로 94년 정명원(전 태평양)의 한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인 40세이브를 뛰어 넘었으며, 2005년 이와세 히토키(주니치)가 세운 NPB 한시즌 최다 46세이브 기록도 경신했다. 오승환은 2007년에는 40세이브로 국내 프로야구 최초로 2년 연속 40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했다.
KBO는 오승환이 200 세이브를 달성할 경우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부산=김남형 기자 sta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