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도 등판한 송신영은 2사 이후 안치용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다음 타자 정상호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으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송신영은 시즌 10세이브를 기록했다.
경기 후 송신영은 "오늘 너무 긴장했다. 2004년 한국시리즈 이후 가장 긴장하고 던진 것 같다"며 "트레이드는 솔직히 생각하지도 못했다. 눈물도 많이 났다. 이틀동안 잠도 못잤다. 이제 LG가 우리팀이 됐다. 우리팀을 위해 최선을 다 해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인천=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