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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가기 전 주시는 선물인가봐요."
장원준은 경기 후 "수상을 전혀 생각하고 있지도 않았었는데 내 이름이 호명돼 한동안 멍했다. 옆에서 빨리 나가라고 재촉해 시상대로 나갔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상을 받으니 기분은 좋긴 좋다"며 밝게 웃었다.
"즐긴다는 마음으로 편하게 던져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군대가기 전 주시는 마지막 선물인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장원준은 올시즌을 마치고 군에 입대할 예정이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