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권, 최형우 꺾고 홈런레이스 우승

프로야구 별들의 축제 2011 올스타전이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SK 박정권이 홈런레이스 예선에서 스윙을 하기 전 배트를 바라보고 있다. 박정권은 홈런 6개로 예선을 1위로 결선에 올랐다.
잠실=허상욱 기자 [e-mail]

SK 박정권이 삼성 최형우를 꺾고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우승을 차지했다.

박정권은 올스타전 본 경기 5회말이 종료된 후 진행된 홈런레이스 결승에서 7개의 홈런을 작렬, 4개에 그친 최형우를 물리치며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홈런레이스에서 우승한 박정권은 3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받게 됐다.

한편, 박정권은 식전행사로 진행된 홈런레이스 예선에서도 6개의 홈런을 치며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한 바 있다. 최형우는 예선에서 3개의 홈런을 기록한 LG 이병규, 넥센 강정호를 연장승부 끝에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박정권의 벽에 막혀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잠실=김 용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