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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끝내기 안타를 맞았던 마무리 투수 임찬규는 4-0으로 앞선 9회 등판해 첫 타자 이대호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0-0으로 맞선 3회 2사 2루에서 손인호는 롯데 선발 송승준으로부터 중월 2루타를 뽑아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LG는 이후 정성훈과 이병규의 연속 2루타를 보태 3-0으로 달아났다.전날까지 롯데전 2연패에 빠지며 4위 자리를 위협받았던 LG는 이날 승리로 5위 롯데와의 승차를 3.5게임으로 벌렸다.
부산=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