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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선빈, 얼굴에 타구 맞고 중상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11-07-05 19:00


KIA 김선빈이 29일 광주무등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 경기에서 3회 2타점 2루타를 쳤다. 3루까지 내달려던 김선빈이 3루에서 태그아웃되자 아쉬운듯 일어나지 못하고 웃고 있다.
광주=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2011.5.29

KIA 유격수 김선빈이 타구에 맞아 중상을 입었다.

김선빈은 5일 군산에서 열린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2회 넥센 선수타자 알드리지의 직선타구에 얼굴을 맞는 사고를 당했다. 공은 살짝 포물선을 그리며 김선빈의 글러브 아래를 지나 얼굴을 강타했다. 오른쪽 눈과 광대뼈 위쪽을 맞았다. 김선빈은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타구가 빨랐고 1루쪽 뒤쪽으로 지는 햇빛에 순간적으로 공이 사라진 것도 사고의 원인이 됐다.

김선빈의 얼굴에 맞고 떨어진 공을 주워든 3루수 이범호는 덕아웃을 향해 들것을 요구했다. 상체를 살짝 일으킨 김선빈의 얼굴은 선혈이 낭자했다. 즉시 구급차가 들어와 김선빈은 급히 인근 동군산 병원으로 실려갔다.


군산=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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