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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 악타, "추신수급 찾으러 달나라 가야하나?"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1-07-01 10:45 | 최종수정 2011-07-01 10:46


추신수의 부상 공백이 클리블랜드에 큰 고민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일단 엄지 부상으로 2개월간 결장하는 추신수를 대신할 강타자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클리블랜드 크리스 안토네티 단장은 1일(한국시각)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팀 내외부에 걸쳐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 몇몇 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협상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추신수 자리를 대신할 강타자를 찾겠다는 이야기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마감일은 현지시각으로 7월31일이다. 추신수가 엄지 수술을 받아 2개월 이상 결장을 함에 클리블랜드는 타선 약화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 자리를 놓고 디트로이트와 경쟁을 벌이고 있어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트레이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추신수급' 타자를 영입하기는 쉽지 않다.

매니 악타 감독은 "추신수를 대체할 선수를 어디에서 찾는단 말인가? 달나라로 가야하는 것인가?(Where can you go to substitute Choo? To the moon?"라며 "팀 내부에서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추신수보다 좋은 선수를 찾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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