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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기자의 눈] 삼성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11-06-18 17:57


배영수가 프로야구 최고참 이종범에게 깍듯한 예의를 차리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몸쪽으로 붙인 공이 오른쪽 팔뚝을 강타했는데요. 일본에서 가와지리에게 사구를 맞은 부위 주변인데다 이종범의 발목을 잡았던 부위인데다 앞으로 나가다가 맞아 무척 고통스러웠던 모양입니다. 모자를 벗고 따라가면서 눈이 마주칠 때까지 기다렸다가 기어이 사과를 합니다. 물론 이종범도 손을 들어 '괜찮다'는 답을 하네요. 우익수 이종범은 3회초 수비 때 곧바로 신종길과 교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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