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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규현이 귀중한 글러브 선물을 받았다.
하나모토씨는 다섯 손가락이 들어가는 구멍의 너비와 길이를 일일이 문규현의 손가락 사이즈에 맞춰 만들었다. 직접 글러브를 끼어본 문규현은 "내가 약간 넉넉한 사이즈를 좋아하는 편인데 정말 나에게 딱 맞는 글러브다. 아주 만족한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렇다면 하나모토씨가 굳이 문규현에게 글러브를 협찬해준 이유는 무엇일까. 하나모토씨는 "우연히 문규현의 플레이 장면을 볼 수 있었는데 유격수 수비가 정말 뛰어나더라. 저 선수가 내가 만든 글러브를 꼭 끼워줬으면 하는 바람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목동=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