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18일 목동 넥센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유는 고질적인 오른 발목부상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원래 이대호는 이날 1루수로 선발출전하려 했으나 훈련 도중 통증을 느꼈다. 이진오 수석트레이너와 부상 부위를 체크한 결과, 이날 경기에서 수비를 하기에는 무리라고 판단돼 지명타자로 나서게 됐다. 하지만 큰 부상이 아니기 때문에 향후 경기까지 수비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대호가 지명타자로 나섬에 따라 홍성흔의 이름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1루는 박종윤이 지키게 됐다. 박종윤은 2번 타순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