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추신수가 모처럼 멀티히트에 결승득점을 올리며 이름값을 했다.
추신수는 7회 1사후 상대 왼손 다니엘 슐리베스의 싱커를 밀어쳐 좌익수 앞에 안타를 때렸다. 이때 디트로이트의 좌익수가 공을 뒤로 빠트리는 사이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상대 폭투로 3루를 밟은 후 매트 라포타의 땅볼때 홈을 밟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팀의 6득점 가운데 3개가 추신수의 몫이었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승리로 이틀만에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로 올라섰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