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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언 가코가 40여일만에 홈런성 타구를 날렸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파울로 결론났다.
가코로선 정말 아쉬운 순간이었을 것이다. 지난 4월30일 대구 한화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린 뒤 그후 홈런이 없었다. 용병 타자가 홈런이 너무 적고, 클러치 능력도 떨어져 아쉬움을 남기곤 했다. 가코는 재차 타석에 들어섰지만 투수앞 땅볼로 물러났다.
홈런성 타구의 비디오 판독 요청은 올시즌 8번째, 통산 36번째다. 판독 결과 홈런이 취소된 건 올시즌 두번째다. 첫번째 사례에선 홈런 대신 2루타가 선언됐다. 4월21일 잠실의 두산-넥센전에서 5회에 두산 최준석의 홈런이 2루타로 번복됐다.
목동=김남형 기자 sta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