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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2대째 배우 패밀리' 김지영이 낯선 남자(?)와 춤바람 난 현장이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금요 예능 신흥강자로 급부상한 MBN '모던 패밀리'(기획/제작 MBN, 연출 서혜승) 3회에서는 김지영 가족의 일상이 처음으로 모니터에 등장한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백일섭은 "사실 저 형이 왕년에 카바레에서 한가닥했다"고 돌출 발언을 했다. 이에 김지영이 "같이 다니신 것이냐"고 묻자, 일섭은 "같이는 안다녔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시아버지와의 스킨십이 어색할 수도 있는데도, 두 손을 맞잡고 '차차차' 스텝을 밟는 김지영의 모습에 MC 이수근, 심혜진 등은 "참 보기 좋다", "어색할 수도 있는데 대단하다"고 감탄을 연발했다. 댄스 교습 후에도 김지영은 남일우와 파스타 데이트, 그리고 깜짝 선물을 선사해 시아버지를 감동시켰다.
제작진은 "김지영이 효부인 것은 어느 정도 알려져 있지만, 시아버지와 손을 맞잡고 춤을 추는 싹싹한 모습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시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며 살갑게 대해, '용인 딸며느리'라는 애칭이 생겼을 정도"라고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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