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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8)가 미녀 스키 스타인 린지 본(29)의 열애설이 사실로 확인됐다.
우즈는 페이스북 글에서 "코스 밖에서 좋은 일이 생겼는데 그것은 린지와 만나는 것"이라며 "린지와 나는 한동안 친구 사이로 있다가 지난 몇 달 사이에 매우 가까워져 현재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팬들에게 "우리 두 사람을 응원해줘서 고맙고 우리들의 사생활도 존중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하면서 "평범한 커플로 우리의 관계를 지속해나가면서 선수 생활을 계속 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본도 페이스북을 통해 "우즈와는 친구 사이였지만 지난 몇 달 사이에 그 이상의 관계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기서 더 나갈 계획은 없다"고 말해 아직 결혼할 뜻은 없다고 못박았다.
본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키 활강에서 금메달을 따낸 세계적 스타로, 작년 11월 미국의 한 스키 리조트에서 우즈와 함께 시간을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열애설에 휩싸였다. 우즈는 지난 1월 자신의 전용기를 타고 오스트리아로 날아가 본을 만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본이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다리를 다치자 현지로 전용기를 보내 미국으로 데려왔다는 소문도 돌았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