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동원의 아우크스부르크행이 공식 발표됐다.
지동원은 2011년 8월 최연소 코리안 프리미어리거로 선덜랜드에 입성했다. 하지만 순탄치 않았다. 데뷔 첫시즌에는 19경기(2경기 선발, 17경기 교체)에 출전했다. 2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오닐 감독 은 인색했다. 좀처럼 기회를 주지 않았다. 2012~2013시즌 들어 아직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아우크스부르크는 공격력이 형편없다. 최하위 그로이터 퓌르트(11골)보다 한골 많이 넣었다. 리그 최소 득점 2위(12골)다. 경기당 1골도 안된다. 지동원의 영입은 이런 부실한 공격력 보강 차원이다. 선던랜드 때와는 달리 출전 기회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아우크스부르크로서는 다시 결성된 '지-구 특공대'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신보순 기자 bsshi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