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한국시각) 고어는 자신의 트위터에 '예선전에 나가겠지만 결과를 알수 없다. 노던 트러스트오픈에 참가하고 싶다'는 글을 무심코 올렸다. 팔로어 중 한명이 이 글을 본뒤 다른 이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띄우자고 나섰다. 순식간에 고어를 대회에 초청하라는 글이 9000건이나 쇄도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결국 팬압력에 못이겨 14일 고어를 초청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미국의 골프위크는 고어의 특별한 이야기를 기사로 다뤘다.
고어는 트위터를 통해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다. 정말 믿을 수 없다(THANK YOU EVERYONE!!!!!! Absolutely AMAZING)'는 글을 올리며 감격해 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