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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현역 시절 '악바리'로 명성이 높았던 박정태 2군 감독이 타격코치로 1군에 승선한다.
현재 코치진의 면면을 봤을 때 후보는 박정태 2군 감독 1명으로 압축된다. 박 감독은 경성대를 졸업한 91년 롯데에서 데뷔 해 2004년 은퇴 때까지 롯데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 현역시절 2할9푼6리의 통산타율에 85홈런의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여기에 근성으로 똘똘 뭉친 투지있는 플레이로 부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즉, 선수들의 기술적, 정신적인 면 모두를 채워줄 적임자로 유일하다는 평가다. 여기에 롯데를 대표하는 '스타코치'로 흥행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한편, 롯데는 남은 코치 인선을 5일까지 최종 확정짓고 발표할 예정이다. 일부 코치들의 보직 이동이 예상되지만 큰 틀에서의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