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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오심 논란이 일파만파다.
리버풀이 심판들 간의 대화 대용이 녹음된 오디오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리그(EPL) 심판기구인 PGMOL에 요청했다. PGMOL도 오디오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전반 34분 루이스 디아스의 골이 도마에 올랐다. 디아스는 모하메드 살라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했다. 하지만 부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고, VAR(비디오판독)을 거쳤지만 번복되지 않았다.
하지만 오심이었다. PGMOL도 '중대한 인적 실수'라며 오심을 인정했다. 의사소통의 오류가 있었다. VAR 심판은 주심이 디아스의 골을 득점으로 인정했다고 착각해 '체크가 끝났다'라는 신호를 보냈다. 그러나 주심은 '오프사이드 판정'고 판단했다.
PGMOL은 VAR이 다시 개입해 오류를 정정했어야 했지만 이를 방기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리버풀은 성명을 통해 이미 "받아들일 수 없다. 스포츠의 진실성이 훼손됐다"고 분통을 토해내고 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이렇게 불공정한 상황에서 치른 경기를 본 적이 없다. 정말 미친 판정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웨드 웹 PGMOL 회장은 지난 시즌 심판판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오디오를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 이번 시즌에는 맨유의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와 울버햄턴의 사샤 칼라이지치의 충돌 장면 등 6개의 녹음 파일이 공개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