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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주방용품계의 제니' 이국주가 월 400만원 이상을 주방용품 사는데 쓴다고 밝혔다.
또 미니 밥솥에 대한 에피소드도 전했다. 이국주는 "1~2인 미니라 너무 귀엽더라. 매니저 오빠가 비슷한 게 있으니 그만 사라고 했다. 잔소리를 너무 많이 해서 안 샀다. 그런데 방송이 나가고 다 팔린 거다. 전 정작 못 샀는데. 물어보니 블랙만 2개 남았다고 해서 내가 다 샀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가 "주방 용품 구매 비용만 300~400만원 쓰나"라고 물었고 이에 이국주는 "솔직히 요즘 더 쓰는 것 같다"라며 "출연료 1회분으로 주방용품을 대체할 수 없을 정도"라고 말해 MC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또 최근엔 80만원짜리 호빵기계를 2주간 고민하다 구매한 일도 밝혔다.
이날 이국주가 스튜디오에 가져온 호빵 기계를 본 MC 김구라가 "불멍처럼 가만히 보고 있어도 괜찮을 것 같다"라고 하자, 이국주는 "요즘 집에서 불 다 끄고 반려견과 둘이서 호빵 기계 조명을 바라본다. 기계가 돌아가면 나도 모르게 행복하다"라고 독특한 취향을 밝혔다.
김구라는 "호빵 기계가 이국주의 오르골"라고 평하자, 이국주는 "너무 사랑스러운 표현이다"라며 감동했다.
이외에 작은 생수병을 꽂으면 99도까지 올라가는 미니 온수기의 최고 가성비 능력을 공개, 또 다른 완판을 예고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