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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답답하다.
이와 관련 이찬혁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이새롬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디스)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플레디스는 차치하고라도 YG는 이미 열애설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블랙핑크 제니와 방탄소년단 뷔의 열애설이 그것이다.
당시 두 사람은 제니가 비공개 계정에 올렸던 사진이 유출되며 열애설에 휘말렸다. 그러나 YG는 "아티스트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YG 특유의 정형화된 답을 내놨을 뿐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 YG의 무시에 화가 난 해킹범은 제니와 뷔의 사진을 계속해서 공개했고, 급기야는 제니의 반신욕 사진과 키스 사진 등 수위 높은 사진까지 공개되는 참사를 맞았다. 여기에 이 해킹범은 지수까지 거론하고 나서 논란이 야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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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소읽고 외양간 고친 격이었다. 최초 사진이 유포됐을 때 입장을 정리하기만 했어도 개인의 은밀한 사진까지 유출되는 참사는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YG는 또 다시 침묵을 택했다. 덕분에 이번에도 논란은 커지고 있다. 19일부터 수면 위로 올라온 열애설이 20일에는 완전히 커져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YG의 반복된 판단미스가 아쉽게 다가오는 이유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