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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솔비와 배우 류승수가 공황장애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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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는 "119에 실려간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녹화 중 높은 곳에서 오래 버텨야 하는 결승전을 한 적 있는데 그때 갑자기 아무것도 안보이고 머리가 돌덩이처럼 무거워지더니 숨을 못 쉬겠더라"고 했다. 솔비는 "못 움직여서 119가 와서 결국 병원에 실려갔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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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집에 와서 방에 앉아 있는데 그 순간 내 몸이 발끝에서부터 녹아내리기 시작한거다"며 "'내가 지금 죽는구나'했다. 마침 옆집 아저씨가 마당에 계시길래 '아저씨 살려주세요'라고 했다. 아저씨가 나를 업고 응급실로 갔고, 응급실 침대에 눕는 순간 마비가 오기 시작했다"고 떠올렸다.
류승수는 "'큰 병원으로 옮기세요'라는 말에 큰 병원으로 가서 한달 동안 입원했다"며 "병명은 승모판 일탈증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7년 정도를 심장병 치료를 받고, 신경정신과를 가라고 해서 그때부터 공황장애라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치료 시기를 너무 놓쳐서 만성이 돼 버린거다"고 밝혔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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