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FA 최대어' 이소영(27)이 13일 9년간 몸담았던 GS칼텍스 Kixx를 떠나 대전 KGC인삼공사로 전격 이적했다. 반면 강소휘(24)는 GS칼텍스 잔류로 굳어졌다.
득점 10위(439점, 경기당 평균 14.6점) 공격 성공률 4위(41.66%) 리시브 효율 5위(41.82%) 등 공수에서 완벽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며 김연경(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과 힘께 V리그 최고의 레프트로 자리매김했다.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시종일관 팀을 이끌며 메레타 러츠와 함께 공동 MVP의 영광을 안았다. 정규시즌 베스트7은 물론 MVP도 유력한 상황.
인삼공사는 이날 이소영의 영입을 공식 발표하면서 계약 기간 3년, 총액은 연봉 4억5000만원에 옵션 2억을 더해 총액 6억5000만원임을 알렸다. 이소영은 "저의 가치를 인정해주신 KGC인삼공사에 감사드린다. 새 시즌 매순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여자배구 FA 시장은 오는 15일 오후 6시까지다. 최대어인 두 선수의 행선지가 결정됨에 따라 남은 FA 선수들의 행보 역시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GS발 FA'인 한다혜와 김유리, 한수지는 모두 잔류가 유력하다.
|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