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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바퀴 달린 집'이 우여곡절 끝에 첫 번째 힐링 여행을 행복하게 마무리지었다.
이어 등장한 성동일과 김희원은 13kg짜리 대문어를 선보여 출연진과 스태프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아침에 다리 하나를 먹기 시작하면 오늘 저녁까지도 다 못 먹는다"라고 말하며 엄청난 크기의 문어를 자랑했다. 곧이어 성동일은 대문어 다리를 손질해 숙회를 만들었고 '바퀴 달린 집' 멤버들뿐만 아니라 제작진들을 위해 푸짐하게 숙회를 만들어 대접했다.
특히 제작진의 문어숙회를 배달하던 여진구는 타프 줄에 걸려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하지만 넘어지는 순간에도 문어숙회 접시를 놓지 않고 살려내 모두의 가슴을 쓸어내게 만들었다. 마치 오뚝이처럼 아무일 없다는 듯 문어숙회를 서빙한 여진구는 '오뚝진구(멍)'이라는 별명을 얻게됐다.
바퀴 달린 집에서 즐겁게 아침을 먹고 여유로운 낮잠 시간을 보내며 하루를 보낸 멤버들. 집주인 삼형제는 손님 라미란과 혜리를 위한 마지막 저녁 식사로 꽁치 버거를 준비했다. 물론 이 과정 역시 우여곡절이 많았다. 성동일이 꽁치 패티를 열심히 굽고 있는 사이 김희원이 실수로 후추를 패티 위에 쏟아부은 것. 기름과 만난 후추는 마치 화생방 훈련을 연상케할 정도로 엄청난 재채기를 유발했다. 이러한 광경을 목격한 라미란과 혜리는 집주인 삼형제 몰래 냄비와 라면을 꺼내 바닷가를 배경으로 라면을 끓여 먹는 과감함을 발휘했다. 라미란은 "여기에서 먹었던 것 중에 제일 맛있다"며 웃었고 혜리 역시 맛있는 미간을 숨길 수 없었다. 몰래 먹는 라면까지 완벽했던 '바퀴 달린 집'. 어설펐지만 웃음이 가득했던 첫 번째 힐링 여행이 그렇게 끝이 났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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