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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명현만(36·명현만멀티짐)이 소속된 MAX FC가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그런데 위대한은 명현만이 입장을 밝힌 직후, 개인 방송을 통해 위험천만한 발언을 이어갔다. 위대한과 함께 출연한 BJ 입에서 "관종", "방송 욕심이 있는 것 같다"는 발언이 나왔다. 위대한 역시 명현만과의 스파링 소식에 대한 언론 보도를 두고 "나를 쓰레기를 만들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MAX FC 측은 '선수와 단체의 품위를 손상시킬 수 있는 비난이나 도발이 지속될 경우,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엄중 경고한다'고 지적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명현만 선수 관련 MAX FC 입장문
안녕하십니까, 국내 최대규모 입식격투기 단체 MAX FC입니다.
먼저 대한민국 격투기와 MAX FC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최근 명현만 선수 관련 이슈에 대한?MAX FC의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명현만 선수의 스파링 관련 소식을 직접 선수로부터 전달받고 MAX FC임원진 및 관계자들의 내부 논의가 있었습니다. MAX FC는 대회사의 정식 인가를 받지 않은 사적인 스파링은 철저히 금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명현만 선수의 강력한 요청에 의해 의료진과 공인 심판의 배석을 조건으로 조건부 승인을 하고자 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격투기 대회가 대부분 잠정 중단된 상황에서 격투팬들의 관심과 성원 또한 무시할 수 없다는 의견 역시 겸허히 수렴했습니다.
하지만 스파링 대결에 대한 명현만 선수의 입장 발표 직후, 상대방은 자신의 인터넷 방송을 통해서 납득 불가능한 도발을 했습니다.
이는 일반적인 상식의 선은 물론 법적 테두리까지 넘어서는 명백한 위법 행위가 될 수 있습니다.
이에 MAX FC는 애초 의도와는 전혀 다르게 건전한 격투기 문화를 해칠 수 있는 최악의 사태로까지 변질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MAX FC운영진은 명현만 선수의 해당 스파링을 불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MAX FC의 선수와 단체의 품위를 손상시킬 수 있는 비난이나 도발이 지속될 경우,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엄중 경고하는 바 입니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격투기 소식에 목말라 있는 팬들의 기대에 부흥하지 못한 점 송구합니다. 코로나 사태가 하루 빨리 종식되기를 바라며 팬들이 열광할 수 있는 멋진 대회로 곧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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