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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메모리스트' 호평 속 악플 고충 토로 "일부러 살 찌웠어요"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0-03-12 11:30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유승호가 '메모리스트' 첫방 후 이어진 외모 지적 악플에 씁쓸한 심경을 토로했다.

유승호는 1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찰 역할이라 일부러 살 많이 찌웠어요. 저도 알아요. 얼굴 살 찐 거"라는 글을 남긴 뒤 곧바로 삭제했다. 이날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유승호의 외모를 지적했고, 이에 유승호가 직접 해명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스트'는 국가공인 초능력 형사 동백(유승호)과 초엘리트 프로파일러 한선미(이세영)가 미스터리한 절대악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는 끝장수사극. 극중 유승호는 신체 접촉을 통해 타인의 가억을 스캔하는 사이코메트리 초능력 능력을 가진 행동파 형사 역을 맡았다.

유승호는 첫 방송 전 "이번 작품에 액션이 많다. 맨몸 액션은 처음이라 두 달 전부터 많은 연습을 했다. 통쾌하면서도 강렬한 액션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작품에 대한 열의를 드러내기도 했다.

유승호의 씁쓸한 심경글에 많은 네티즌들은 "달라진 거 없다", "역할에 충실할 뿐"이라며 유승호를 위로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 1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3.3% 최고 3.8%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날 방송은 '슈스(슈퍼스타)' 초능력 형사 동백의 활약으로 포문을 열었다. 기억스캔 초능력을 세상에 공표하고 경찰이 된 동백은 수많은 미제 사건들을 해결하며 국가 공인 히어로로 대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었지만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해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사고유발자였다. 공소시효 만료를 앞둔 사건 해결 과정에서 과잉 진압 논란에 휩싸인 동백은 2개월 정직 처분을 받고 남몰래 사건 수사에 나섰다.

한선미는 프로파일링을 통해 연쇄 살인 사건의 정황을 포착했다. 한선미는 특별 수사본부를 꾸려 납치 사건의 피해자 김서경(최서령의 행적을 좇으며 진실에 다가갔다. 흩어진 정보를 꿰맞춰 보던 한선미는 후면 카메라 모양이 미세하게 다르다는 점을 포착, 김서경에게 핸드폰이 2개였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동백은 자신을 보고 도망치는 김서경의 전 남자친구(장의수 분)로부터 망치 모양에 대한 실마리를 얻었다. 동백의 레이더 안에 들어온 해머 매니지먼트 오연탁(방준호 분). 그는 뻔뻔한 태도로 동백을 자극했고, 어디론가 전화를 걸어 "없애버려"라고 외쳐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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