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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가 조성환 감독 체제 전면 개편과 함께 특급 유망주 영입 발표로 힘찬 2025년 출발을 알렸다.
골키퍼 지도는 양동원 코치가 맡는다. 양 GK코치는 대전, 수원 삼성, 안양 등에서 활약했으며 수원FC U-18팀과 강원의 GK코치를 지냈다. 오 수석코치와는 현역 시절 수원 삼성에서 함께한 적 있다. 구단은 '옛 동료' 두 코치의 찰떡 호흡을 기대하고 있다.
조 감독의 애제자로 잘 알려진 권한진 코치는 플레잉코치로 부산에 합류한다. 현역 시절 가시와 레이솔, 쇼난 벨마레, 자스파구사츠 군마, 로아소 구마모토 등 일본 J리그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권 코치는 2016년 제주로 이적하면서 조 감독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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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체력과 퍼포먼스 향상을 책임질 오지우 피지컬코치는 여자 U-15, 남자 U-16 대표팀과 여자 A대표팀을 거쳐 2021년부터 인천의 피지컬코치를 지냈다.
지원스태프 도 새로운 얼굴로 꾸려졌다. 우선 2009년 전북 U-18 영생고부터 제주, 인천까지 조 감독과 함께한 황근우 의무팀장을 영입했다. 황 팀장과 함께 김진석 트레이너, 오세훈 물리치료사가 선수단의 컨디션을 책임진다. 수원 삼성과 청두룽청 소속이었던 전택수 분석관과 수원 삼성 U-15, U-18팀과 인천 소속이었던 김종민 분석관이 팀의 전력 분석을 책임진다. 2023년 부산의 스카우터로 합류해 2024년에는 코치를 역임한 배일환 코치는 이번 시즌에도 부산의 승격 도전에 함께한다.
이와 함께 부산 구단은 이날 연령별 국가대표 출신 유망주 공격수 김현민-백가온과 골키퍼 김유래를 신인선수로 영입했다고 발표하고 "전력 보강을 위해 외국인 선수와 국내 선수도 지속적으로 영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 선수단은 오는 3일부터 태국 치앙마이에서 해외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