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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황희찬이 감독 교체 이후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얼마 전만 해도 황희찬을 방출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수두룩했는데 이제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그를 잃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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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황희찬이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는 부인할 수 없다. 지난 여름 마르세유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았지만 결국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며 "울버햄튼은 그를 보내지 않으려 했다. 그동안 황희찬은 부상을 당하고 전력에서 이탈하는 등 고군분투했다"고 전했다.
도일은 "황희찬은 훌륭하고, 그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는 놀라운 자질을 갖고 있지만 자신감도 필요하다"며 "지난 시즌에 12골을 넣었는데 뛰지 못한 것은 미친 짓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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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일은 "목표가 있기 때문에 황희찬은 매일 열심히 노력하면 된다는 것을 알고 있고, 이 감독 밑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지난 시즌의 활약을 감안할 때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은 다소 의아했다"며 "마르세유로 가지 못한 것이 그의 마음에 영향을 미쳤는지 아니면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의 영입이 영향을 미쳐 출전 시간이 줄었는지 궁금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황희찬을 영입 대상으로 올리고 있는 구단들이 여럿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며 "1월에 그를 잃는다면 큰 타격이 될 것이다. 그는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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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노는 "울버햄튼은 지난여름 2500만 유로(약 377억원)를 거절하고 황희찬을 클럽에 붙잡아 뒀다. 황희찬은 2025년까지도 여러 구단의 리스트에 올라와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 르10스포츠도 "마르세유가 지난 여름 황희찬의 영입을 노렸고, 실패했다. 하지만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메흐디 베나티아 책상위에는 여전히 황희찬의 파일이 쌓여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이를 두고 이달 황희찬이 마르세유로 둥지를 옮길 수 있다는 예측이 계속해서 나왔다. 최근 폼이 올라 있는 상황에서 마르세유 이적이 현실화할 가능성도 있다.
황희찬이 마르세유로 이적한다면 파리생제르망(PSG)에서 뛰는 이강인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여야 한다. 마르세유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명문 클럽으로 리그1에서 9번의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프랑스 유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이기도 하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