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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넷플릭스(Netflix)가 '응답하라' 시리즈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화제작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12일부터 전 세계에 서비스한다.
먼저 조정석이 간담췌외과 교수 익준으로 의사 캐릭터에 첫 도전한다. 그는 노는 것도 성적도 일등인 자칭 '인싸(인사이더)' 익준을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로 소화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응답하라1994' 칠봉이, '미스터 션샤인' 구동매 등 달달함과 터프함을 오가며 매력을 발산했던 유연석은 환자들에겐 다정하지만 동기들에겐 예민함이 폭발하는 소아외과 교수 정원으로 또다시 인생 캐릭터 경신에 나선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김대명은 은둔형 외톨이 산부인과 교수 석형을 연기한다. 뮤지컬과 연극에서 활약해온 전미도는 5인방의 실질적인 정신적 지주이자 홍일점인 신경외과 교수 송화로 분했다. 개성 강한 의대 동기 5인방으로 분한 이들은 생사의 기로에 서 있는 의사들의 고군분투와 희로애락을 그려내며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여기에 김해숙, 김갑수, 정문성, 문태유, 신현빈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풍성함을 더한다. 전문의 10년 차에도 여전히 수술실 앞에서 긴장하고, 인생 40년 차에도 성장통을 겪는 5명의 평범한 의사들.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그들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삶과 죽음이라는 가장 극적인 순간에 있는 의사들의 희로애락을 그린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오는 3월 12일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차례로 만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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