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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예지, '용접공 비하' 논란 공식 사과 "변명의 여지 없어"[전문]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0-01-14 18:07 | 최종수정 2020-01-14 18:45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용접공 비하 논란에 휩싸인 스타강사 주예지가 결국 사과했다.

주예지는 14일 오후 자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어제(13일) 라이브 방송 도중 댓글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특정 직업을 언급한 것에 해당 직업 종사자와 라이브 방송을 시청한 분들에게 불편함을 끼쳤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어떤 변명의 여지 없이 정말 사과한다. 앞으로 말 한마디에 신중하고 책임을 질 수 있는 강사가 되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사과한다"고 전했다.

앞서 주예지는 최근 인터넷 방송에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진행 도중 한 시청자가 '수능 가형 7등급과 나형 1등급이 동급'이라고 채팅을 남기자, "아니다. 가형 학생들이 나형 학생들을 심각하게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가형 7등급이 나형 본다고 1등급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가형 7등급은 공부 안 한 거지 않냐"며 "노력했으면 3점짜리 다 맞히면 7등급은 아니다. 3점짜리 다 맞춰도 5~6(등급)은 가는데, 7등급 나온 건 3점짜리를 틀렸다는 거지. 안 한 거지"라고 단언했다.

이후 주예지는 손가락으로 용접하는 시늉을 하면서 "지잉이잉"이라고 용접 소리를 흉내 냈다. 그러면서 "(7등급 나오면) 용접 배워서 호주 가야 돼. 돈 많이 줘"라며 웃었다.


다음은 주예지 사과 전문

어제 라이브를 진행하던 중 댓글에 답변을 하던 과정에서 특정 직업을 언급하여 해당 직업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 라이브 방송을 시청해 주신 분들에게 불편함을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떤 변명의 여지 없이 사과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말 한마디 한마디 신중을 기하고 책임을 질 수 있는 강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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