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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여제로 불리는 김자인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가 7일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로 떠올랐다. 김자인의 남편인 오영환 소방관이 국회로 갔기 때문이다.
그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데 꼭 들어가야 할 예산을 포퓰리즘이라 표현하고 '퍼주기'라고 막말하는 정치가 국민을 위한 정치가 맞나"라고 반문하며 "구조대원으로서 현장에서 느꼈던 법과 현실의 괴리, 열악한 환경에 있는 사람일수록 더 쉽게 위험에 노출된다는 뼈아픈 현실을 정치를 통해 바꿔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오씨는 지난 2015년에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에 최선을 다하는 일선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다룬 책 '어느 소방관의 기도'를 출간한바 있다. 인세수익 대부분은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와 독거노인, 순직 소방관 유가족을 위해 기탁했다.
이날 영입식에는 암벽여제 불리는 김자인 스포츠클라이밍 선수도 함께 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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