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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김상수는 내일 웬만하면 스타팅으로 내보내려 한다."
안그래도 무서운 가을의 KT. 김상수까지 돌아온다.
여기에 지원군까지 온다. 공-수 쏠쏠한 활약을 해주는 베테랑 김상수다. 김상수는 정규시즌 막판 손가락 부상을 당해 선발 라인업에서 계속 제외되고 있었다.
KT 이강철 감독은 1차전을 앞두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점수를 많이 내지 못했다. 다만 연결이 안된 것 뿐이지, 타선 컨디션은 전체적으로 좋다"고 말하며 "김상수가 회복해 돌아오면 훨씬 나아질 것이다. 김상수가 내일은 스타팅이 가능할 것 같다. 웬만하면 쓰려고 한다"며 복귀를 예고했다.
김상수는 올시즌 타율 2할7푼6리 4홈런 45타점을 기록했다. 기록은 평범하지만, 이번 시즌 찬스에서 집중력이 좋았다. 시즌 중반에는 클린업 트리오에 배치되기도 했다.
오윤석이 2루에서 공-수 잘해주고 있지만, 김상수가 돌아오면 2루 수비에 더욱 안정감이 생길 수 있다. 오윤석의 공격력을 살리기 위해서는 심우준 대신 유격수로 들어가는 방법도 있다.
잠실=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