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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병원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 KCR 2019에서 자궁근종·갑상선암 최신 지견 발표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19-09-25 15:37




이선정 원장

아시아를 대표하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국제영상학술대회인 대한영상의학회(회장 오주형·경희대학교병원) 학술대회 'KCR 2019(The 75th Korean Congress of Radiology)'가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됐다.

'Mapping the Future: Value-based Radiology for Patients'라는 주제로 9월 18일부터 21일 동안 4일간 열렸으며 영상의학 분야의 최신 연구 발표와 세미나, 교육, 첨단 영상의학 관련 의료기기 등 최신의 기술력과 정보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민트병원 김영선 원장과 이선정 원장은 둘째 날인 9월 19일(목) 각각 자궁근종 최소침습치료와 갑상선암의 진단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

민트병원 자궁근종통합센터 김영선 원장(영상의학과 전문의·의학박사)은 <자궁근종의 자궁보전 최소침습 치료의 다학제적 치료 전략>을 주제로 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김영선 원장은 지난 2년 동안 자궁근종의 비수술 치료인 MR하이푸, 자궁근종 색전술을 활용한 자궁근종 다학제 임상 연구를 진행해왔다. 그 연구를 바탕으로 초음파, MRI를 활용한 자궁 질환의 정밀진단과 자궁근종 상태별 적용할 수 있는 적절한 치료법 및 그 결과를 공유했다. 김 원장이 소속된 민트병원은 산부인과 전문의, 영상의학과 전문의, 인터벤션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모여 통합 진단을 제시하는 다학제 치료를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민트병원 유방갑상선센터 이선정 원장(영상의학과 전문의·의학박사)은 <Case-based Review: Thyroid diseases that a radiologist should know> 세션에서 이전에 경험했던 진단이 어려운 갑상선암의 아형(subtype: 미만경화변형유두암종, 악성 갑상혀관낭, 역형성암종)의 증례를 소개하고, 이에 대한 초음파, CT 소견과 적절한 검사법, 치료방법 등에 대한 최신 지견을 강의했다.

갑상선암은 예후가 좋은 암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유두암종이 75-85% 정도로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한다. 그러나 유두암종에도 여러 가지 아형이 있으며, 이 중 미만경화유두암종처럼 젊은 연령에서 많이 발생하고 예후가 좋지 않은 아형도 있다. 소포암종(follicular carcinoma)은 갑상선암 중 두 번째로 많은 빈도(5%)를 차지하며, 10년 생존율 85%으로 유두암종 보다는 약간 낮다. 역형성 암종은 2% 미만으로 빈도는 매우 낮지만 5년 생존율 10% 정도로 매우 나쁜 예후를 보인다. 그러므로 갑상선 결절이 의심되는 만져지는 혹이나, 삼킴 곤란, 목소리 변성과 같은 증상이 있을 경우 초음파 검사를 통해 조기에 갑상선암을 진단하여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3,5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KCR 2019는 전 세계 약 30개국 참석, 44명의 해외연자 초청 등 명실공히 글로벌 학술대회로 거듭나고 있다.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학술대회로서 앞으로도 영상의학의 최신 지견과 미래 전망을 공유할 예정이다.


김영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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