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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히 조사 임할 것"…박유천, 마약 결백 주장→음성 반응→경찰 출석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19-04-17 10:46 | 최종수정 2019-04-17 10:57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있는 JYJ 박유천이 오늘(17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간이시약 검사 결과 음성 반응이 나온 박유천의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는 가운데, 박유천의 조사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박유천은 이날 오전 경기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출석했다. 다소 수척해진 모습으로 나타난 박유천은 여유로운 미소를 띄우며 취재진들에 인사했다. 취재진들 앞에 선 박유천은 "있는 그대로 성실하게 조사 받고 나오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마약 혐의 부인하냐", "올해 초 황하나를 왜 만났냐", "황하나가 집에서 함께 마약을 했고 강제투약 당했다는 진술이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냐" 등의 질문에는 "죄송하다", "감사하다"는 말만 반복하며 답을 피했다.


박유천은 지난 12일 마약 투약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황하나와 마약을 함께 구매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황하나를 조사하던 도중 "박유천과 함께 마약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 박유천에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통신영장을 신청하는 등 박유천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왔다.박유천은 "마약 한 적 없다"며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적으로 결백을 주장했지만, 경찰은 통신 수사 등을 통해 황하나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해 16일 박유천의 자택과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박유천으로부터 모발과 소변을 임의로 제출 받아 마약 반응 검사를 했고, 간이시약 검사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모발과 소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의뢰했다.

박유천과 황하나는 2017년 4월 열애를 인정, 같은해 약혼하며 결혼을 준비했다. 그러나 수 차례 결혼을 미루다 이듬해 5월 결국 결별했다. 이후 불미스러운 일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서로 상반된 주장을 펼치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두 사람 중 진실을 말하는 사람이 무엇일지, 박유천의 경찰 조사 결과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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