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11(수), '2018 서울 남북평화관광 활성화 좌담회'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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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이 남북평화관광시대를 대비한 좌담회를 개최했다.
서울관광재단은 11일 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도시건축센터 대회의실에서 관광 및 MICE 업계, 학계, 언론계 전문가들과 '서울에서 남북평화관광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2018 서울 남북 평화관광 활성화 좌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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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좌담회에서 전문가들은 향후 남북관광을 이끌어갈 거버넌스 등의 조직 구성과 함께 지금껏 과는 다른 열린 자세로의 접근, 서울시의 발 빠른 행보 등을 주문하는 한편, 국제회의 개최 등 MICE를 통한 남북관광의 교류 추진 방안 등의 구체적 해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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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담회에 앞서 당일 오전에는 DMZ 근교의 캠프 그리브스, 남북출입사무소 등 수도권 평화관광 유니크베뉴 현장 답사를 실시했다. 서울의 평화문화진지, 서울함공원, 전쟁기념관 등 평화 관련 콘텐츠도 돌아봤다.
특히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도 알려진 캠프 그리브스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북한선수단이 입경해 관심이 높아진 경의선도로 남북출입사무소 등을 답사하며 기존 제3땅굴과 판문점 중심이던 안보관광상품에서 진일보할 수 있는 가능성이 논의되기도 했다.
서울관광재단 이재성 대표는 "그간 외래관광객 유치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해 온 남북이슈가 남북평화시대 도래에 대한 기대와 함께 오히려 폭발적인 기회를 열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좌담회를 시작으로 업계와 학계 등 다양한 분야와 공조하며 남북평화관광시대를 대비해 서울이 평화를 상징하는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형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