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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슈돌' 설현X민아, 강형욱X주운 부자와 Dog·육아로 소확행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7-01 18:21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설현과 민아가 강형욱 주운 부자를 만나 소소하지만 확실히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1일 방송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강형욱-주운 부자의 집에 AOA 설현과 민아 누나가 방문했다. 과거 설현-민아 누나는 강형욱 아빠와 같이 방송을 했었던 사이. 민아 누나의 강아지 모찌의 문제점을 바로잡기 위해 방문한 것. 설현과 민아는 강형욱에게 "아기가 아빠를 하나도 안닮았다"고 말했고, 강형욱은 "오늘 그 질문 많이 듣는다. 정말 날 꼭 닮았다. 얼굴형 귀 이런 부분이 나를 꼭 빼박았다"고 항변했다. 이에 민아는 손바닥으로 아기 얼굴을 살짝 가리며 "여기 빼고 닮았다"고 쐐기를 박아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강형욱 아빠와 민아 누나가 강아지를 위한 수업을 진행하는 동안 주운이는 설현 누나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육아가 처음인 설현은 주운이 기저귀 갈기에 도전했다. 자꾸 뒤집고 누워있지 않으려는 주운이에게 사과도 하고 이상한 소리도 내며 관심을 돌렸지만, 결국 장난감을 손에 쥐어주고 잠시 집중하는 사이 빠르게 기저귀를 갈았다. 설현은 이유식도 잘 먹는 주운이 배도 채워주고 알콩달콩한 케미를 선보였다.

하지만 이후 아빠를 다시 만난 주운이가 칭얼대자 설현은 "우리 행복했잖아"라고 당황했다. "사람들이 개 돌보기와 육아가 같지 않느냐고 하는데 전혀 다르다"고 말한 강형욱은 '손' 하면 '손'을 내미는 주운이의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밤 강형욱은 대형 강아지 옷과 인형탈을 쓰고 아내와 아이에게 이벤트를 선사해 다정한 가장의 모습을 엿보였다. 강형욱은 "48시간 독박육아는 정말 어렵다"고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끝까지 자기보다는 아내를 택한 아들에게 아쉬운 눈빛을 보냈다.

승재는 대만 배우 류이호 삼촌과 대만에서 재회했다. 류이호의 초대로 대만을 찾은 승재는 삼촌에게 받았던 공룡 가방에 대한 화답으로 펭귄 모양 장난감을 선물했다.

버블티를 사러간 류이호 근처에는 사람들의 카메라 셔터가 이어졌다. 흡사 게릴라 데이트를 보는 듯한 인기. 류이호는 승재에게 버블티를 줬지만 길에 터뜨려버려 급히 치워야하는 난관에 부딪혔다.

인형뽑기 가게를 찾은 두사람. 갑자기 화장실을 찾는 승재 때문에 카페를 급히 방문하고 화장실에서 뒷처리까지 다 해주는 친절한 삼촌 류이호.


다시 찾은 인형뽑기 가게에서 승재는 뜻밖의 인형뽑기의 신으로 등극했다. 동전을 넣고 누르는대로 뽑아 인형 3개를 손에 쥐고 행복한 미소를 터뜨렸다.

그날 저녁 고지용과 승재 부자는 대만의 밤거리 투어에 나섰다. 홍등의 아름다움에 취한 두 사람은 식당을 찾았고, 승재는 전날 먹은 소고기면을 또 시켰다. "정말 맛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코뿔소만큼 맛있다"는 승재는 다음에 또 오면 소고기면을 또 먹겠다고 다짐했다.


샘 해밍턴 집은 아파트 단수로 어려움을 맞았다. 샘 해밍턴은 욕조에 비상용 물을 받아놨지만, 윌리엄은 그 물에 들어가 물놀이를 하다가 개수대 뚜껑을 빼버렸다.

나중에 이를 알게된 샘은 당황했지만, 생수를 가져와 아이들의 세수를 시키려고 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윌리엄은 마지막 물인 생수를 쏟아버렸고, 샘은 화내지 않았다. 물이 부족함을 느낀 윌리엄이 화장실에 들어가 변기에 있는 물을 양치컵에 담아 가지고 오자 샘은 또 다시 당황했다. 하지만 "잘했다. 하지만 더 안해도 된다"고 타일러 남다른 육아 마인드를 엿보여 눈길을 끌었다.

샘 윌리엄 벤틀리 삼부자는 물을 구할겸 동네 약수터로 나갔다. 윌리엄이 혼자 계단을 올라 딴 곳으로 가버리기도 하고, 자전거가 없어지기도 했지만 샘은 윌리엄과 함께 셜록 놀이를 하며 자전거를 찾는 모습을 부여줬다.

집에 돌아온 윌리엄은 아빠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좋아하는 슬리퍼를 신고 실내를 돌아다녔따. 샘은 윌리엄이 신발을 실내에서 신으면 안보인다고 말했고, 윌리엄은 신발을 신고 부엌을 뒤져 대왕 젤리를 찾아내 먹었다. 샘은 당황했지만 지켜볼 수 밖에. 윌리엄은 반려견을 위한 간식도 꺼내 나눠줬다. 당황한 아빠는 혼신의 우는 연기로 "윌리엄이 없어졌다"고 소리질렀고, 윌리엄은 그제서야 신발을 벗고 나타나 "다시는 신발을 신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봉태규 봉시하 봉봉 부자는 시골의 외할머니댁을 찾았다. 아침에 일어난 봉태규는 시하의 코에 코딱지를 떼줬다. 하지만 시하는 "내 코딱지다. 다시 원래 자리에 넣어달라"고 칭얼댔고, 봉태규는 "알았다"며 다시 넣어줘 남다른 부자의 모습을 엿보였다. 집 앞 개울가에서 가재찾기에 돌입한 봉봉부자. 시하는 개울에서 나뭇잎을 꺼내며 "개울에 사는 나뭇잎 물고기"라고 말해 다양한 표현력을 드러냈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가재. 봉태규는 가재 3마리를 잡았지만 시하는 개울에 풀어주며 "가재 친구 안녕"이라고 인사했다.

집에 돌아온 시하는 외할머니의 공방에서 도자기 만들기에 도전했다. 할머니는 시하와 시하의 동생을 위한 도자기 저금통을 선물했다. 곧잘 흙을 만지는 시하의 모습을 보던 봉태규는 "시하가 부럽다. 이런 외할머니가 있어서"라고 장모님의 존재에 대해 자랑스러워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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