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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16강 대진 확정, 첫판부터 빅매치 '프랑스-아르헨티나'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8-06-29 09:30


ⓒAFPBBNews = News1

퍼즐이 맞춰졌다. 16강 대진이 확정됐다.

29일(한국시각)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의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벨기에와 잉글랜드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G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끝으로 치열했던 페넌트레이스가 막을 내렸다. 가장 마지막에 웃은 것은 벨기에였다. 벨기에는 후반 6분 터진 에드낭 야누자이의 결승골을 앞세워 잉글랜드를 1대0으로 제압했다.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거둔 벨기에는 G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2위는 잉글랜드. 이로써 16강에 진출하는 모든 팀이 가려졌다.

단판승부(Knockout Phase)로 펼쳐지는 16강. 첫 번째 경기는 30일 열리는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의 대결이다. 조별리그 2경기 만에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한 프랑스와 최악의 상황에서 가까스로 살아난 아르헨티나의 격돌. 16강 1차전부터 빅매치가 예고돼 있다.

한국과 한 조에서 겨뤘던 F조 1위 스웨덴은 7월 3일 스위스와 경기를 치른다. F조 2위 멕시코는 2일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과 충돌한다.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16강에 진출한 일본은 벨기에와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일본은 조별리그에서 콜롬비아를 제압하고, 세네갈과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폴란드와의 최종전에서 볼을 돌리는 등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지 않아 야유를 받았다. 벨기에는 이번 대회 최고의 다크호스다. 아자르, 루카쿠 등을 앞세워 황금 전성기를 구가하는 만큼 정상에 오른다는 각오다.

조별리그를 마치고 16강 토너먼트에 돌입하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와 비교해 월드컵의 시계가 3배는 빨라졌다. 과연 마지막에 웃을 팀은 누가될지 지켜볼 일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러시아월드컵 16강 대진표

30일 오후 11시=프랑스-아르헨티나=카잔 아레나


7월1일 오전 3시=우루과이-포르투갈=소치 피스트 스타디움

7월1일 오후 11시==스페인-러시아=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

7월2일 오전 3시=크로아티아-덴마크=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

7월2일 오후 11시=브라질-멕시코=사마라 아레나

7월3일 오전 3시=벨기에-일본=로스토프 아레나

7월3일 오후 11시=스웨덴-스위스=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

7월4일 오전 3시=콜롬비아-잉글랜드=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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