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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선수 재사회화 및 스포츠 정신 보급을 위해 설립된 사회적협동조합 플랜비스포츠(이사장 박항서)가 신협사회공헌재단과 손잡았다.
문철상 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아이들이 축구를 통해 신협이 추구하는 협동의 가치를 배우고 사회성과 리더십을 갖춘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항서 사회적협동조합 플랜비스포츠 이사장은 "금번 신협재단과의 협약이 은퇴 축구선수들의 재사회화를 돕고 어린이들에게 축구를 통한 스포츠 정신을 보급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플랜비스포츠는 프로축구 은퇴선수 및 경남FC 행정프런트 출신 직원들을 중심으로 지난해 결성한 사회적 협동조합이다. 전국 각지에서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박항서 리더십 축구교실'을 운영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플랜비스포츠는 대한민국 대표 금융협동조합인 신협과 함께 스포츠를 통한 아동-청소년의 교육복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플랜비스포츠는 신협재단이 사회적으로 가치 있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협동조합을 발굴해 지원하는 '신협패밀리쿱(Family coop)'으로도 선정됐다. 스포츠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을 모토로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