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선균, '악질경찰'로 컴백..'아저씨' 감독X워너 콜라보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선균이 워너브러더스의 세 번째 한국영화 투자·제작 작품인 '악질경찰'(가제, 이정범 감독, 다이스 필름 제작)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최근 복수의 영화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을 통해 "이선균이 내년 기대작으로 떠오른 '악질경찰' 주인공으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악질경찰'은 악질적인 경찰이 더욱 악질적인 사회에 맞서 대항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 중 이선균은 주인공인 악질경찰을 맡아 지금과는 다른,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촬영을 시작한 이선균은 드라마 촬영을 끝낸 뒤 곧바로 '악질경찰'로 환승, 팔색조 변신을 시도하며 팬들에게 다가갈 계획.

이선균이 주연을 맡은 '악질경찰'은 오는 7일 개봉을 앞둔 '밀정'(김지운 감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한국영화 투자·제작에 나선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워너브러더스가 박훈정 감독의 'VIP' 이어 세 번째 한국영화 도전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여기에 '열혈남아'(06)로 데뷔, 두 번째 연출작인 '아저씨'(10)로 628만 관객을 동원하며 대박을 터트린 이정범 감독의 신작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것. '아저씨' 이후 4년 만에 선보인 '우는 남자'(14)에서 관객수 60만명에 그치는 참혹한 성적을 받게 된 이정범 감독. 그가 세 번째 작품인 '악질경찰'로 다시금 반등할 수 있을지 충무로의 관심이 쏠려 있다.

'악질경찰'은 조·단역 캐스팅을 마무리한 뒤 하반기 크랭크 인 해 내년 개봉 예정이다.

[e-mail] 사진=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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