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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배우 윤시윤과 김새론이 JTBC '마녀보감'출연을 확정지었다.
'조선의 마녀'라는 새로운 캐릭터 탄생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여주인공으로 누가 낙점 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김새론이 출연을 확정 지으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 올렸다. 김새론은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마녀 서리를 맡아 열연을 펼친다. 서리는 본래 중전 심씨와 명종 사이에서 태어난 공주이자 순회세자의 숨겨진 쌍둥이누이 연희다. 아이를 낳을 수 없었던 중전 심씨가
조선 최고 무녀 홍주의 흑주술로 쌍둥이를 잉태하지만 그 과정에서 끔찍한 저주를 받는다. 김새론은 저주를 받고 버림받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비운의 공주 연희에서 훗날 차가운 심장을 가진 백발 마녀 서리로 변모하는 극과 극 캐릭터를 맡아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MBC '지붕 뚫고 하이킥' KBS2 '제빵왕 김탁구', MBC '나도 꽃', tvN '이웃집 꽃미남'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존재감을 각인시켜 온 윤시윤은 더욱 성숙해진 연기로 전에 없던 그만의'청춘'허준 캐릭터를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09년 데뷔해 어느덧 연기경력 8년차 배우가 된 김새론 역시 영화 '아저씨', '이웃 사람', '도희야',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여왕의 교실' 등 다수의 작품에서 몰입도 높은 연기와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며 기대를 한 몸에 받아 왔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누구도 사랑하지 못하는 차가운 심장을 가진 조선의 마녀'서리'라는 인물을 김새론 특유의 차가움과 따뜻함이 오가는 신비스런 매력으로 입체감을 더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 여기에 윤시윤과 김새론이 그려나갈 조선의 마녀 서리와 허준의 불꽃같은 사랑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시윤은"'마녀보감'의 색다른 소재와 흥미로운 스토리에 끌렸다"며"오랜만에 하는 작품이고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하게 되어 나에게도 의미가 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 벌써부터 촬영이 기대되고 설렌다"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허준의 다양한 매력을 잘 그려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새론 또한 "조선의 마녀 '서리' 의 묘한 매력에 이끌렸다. '서리'는 조선의 공주로 태어났지만 동시에 저주를 갖고 태어난 마녀다. 처음으로 지금 제 나이인 10대부터 20대까지 연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긴 것 같아 부담되기도 하지만, 그만큼 두근거리고 설렌다."며 "좋은 작품에 큰 역할을 맡은 만큼 열심히 연습하고, 시청자분들께 사랑받을 수 있는 '서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많이 지켜봐달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막바지 캐스팅 작업에 한창인 '마녀보감'은 감각적인 연출과 아름다운 영상미로 주목받은'하녀들'의 조현탁 PD가 연출을 맡아 또 한 편의 명품사극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마녀보감'은 '마담앙트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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