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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펠프스-칼루이스-코마네치와 '올타임 레전드' 선정, LA 간다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5-07-15 10:11 | 최종수정 2015-07-16 14:41


김연아, 펠프스-칼루이스-코마네치 등과 함께 '레전드 클럽 가입'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김연아, 펠프스-칼루이스-코마네치 등과 함께 '올타임 레전드 클럽' LA서 발표

한국이 낳은 세계적 '피겨 여왕' 김연아가 '레전드 스타' 마이클 펠프스, 칼루이스, 나디아 코마네치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15일 도하 골스 포럼(Doha Goals Forum)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김연아는 오는 25일부터 사흘간 LA 다운타운의 'LA 라이브'에서 개최되는 도하 골스 포럼에 초청돼 발표자로 참석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도하 골스 포럼은 전 세계 유명 스포스 선수들의 재능을 사회·경제 영역으로 확대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로, 이 포럼이 미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 LA가 처음이다.

김연아는 행사 마지막 날인 27일 LA 라이브에 운집한 800여명의 초청 인사들 앞에서 피겨 선수로서의 삶과 은퇴 이후의 재능 기부에 대한 스토리를 상세하게 밝힐 예정이다.

무엇보다 김연아와 함께 레전드 클럽에 가입, 참석하는 스타들의 면면이 쟁쟁하다. 아테네 올림픽 6관왕-베이징 올림픽 8관왕의 살아있는 수영 전설 마이클 펠프스, 올림픽 9회 금메달리스트이자 전설의 육상선수 칼루이스, 세번의 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나디아 코마네치를 포함해 프로농구의 전설 야오밍, 전직 프로축구 스타 마르첼로 와일리, 프로농구 출신 제이슨 콜린스, 세바스찬 코(두번의 육상 금메달리스트), 마크 스피츠(수영 올림픽 챔피언), 바트 코너(두번의 체조 금메달리스트), 크리스 클라인(LA 갤럭시 전 프로 축구 선수) 등이 이 멤버에 이름을 올렸다.

발표자로 나설 예정인 마이클 펠프스가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과 글로벌 리더에 가입된 것이 영광"이라고 말할 정도다. 특히 김연아는 야오밍과 함께 아시아 출신 레전드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한편 도하 골스 포럼과 동시에 같은 날 LA 스페셜올림픽이 개막식을 갖고 화려하게 열리는 가운데 '스페셜올림픽 홍보대사'인 김연아는 이번 방문 기간 중 스페셜올림픽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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