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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인터뷰' 홍가혜 경찰 출두, 진중권 '정신 이상한 사람' 일침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1일 홍가혜를 형법상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홍가혜는 경찰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자신을 추적하자 20일 밤 10시10분께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홍 씨는 방송사에 민간잠수사라고 말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면서도, "현장에서 들은 뜬소문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발언했다"고 일부 잘못을 시인했다.
현재 홍가혜는 목포경찰서 유치장에 구금 중이며, 경찰은 이틀간 조사를 벌인 뒤 22일 오전 중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앞선 18일 오전 홍가혜는 MBN과의 인터뷰 중 "해경 등 현장 관계자들이 민간잠수부들의 투입을 막고 있다"며 "다른 잠수부가 생존자를 확인하고 소리까지 들었다. 잠수부들에게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인터뷰 후 파문이 확산되자 홍가혜는 잠적했고, 해경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판단한 경찰은 홍가혜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구인에 나섰다.
홍가혜는 세월호 침몰 사건 외에도 지난 2011년 일본 대지진 당시 M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도쿄 교민으로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걸그룹 전 멤버의 친척이라고 주장하거나 유명 야구 선수와 만남을 가졌다 등의 발언을 한 바 있다.
한편, 홍가혜 경찰 출두 소식에 네티즌들은 "홍가혜 경찰 출두, 마땅히 처벌 받아야 돼", "홍가혜 경찰 출두, 인터뷰 내용 다시 봐도 어이없어", "홍가혜 경찰 출두, 어떤 사고를 가진 사람일까?", "홍가혜 경찰 출두, 거짓 인터뷰 화가 치밀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