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인(美'人)'이라는 단어에는 'V'라인 얼굴형이 수식어처럼 따라 붙는다.
그렇다면 양악수술, 안면윤곽술, 광대뼈수술은 어느 병원을 찾아가야 할까?
통상적으로 치의학에는 머리·얼굴·입·치아·잇몸·턱뼈·목의 기능적, 심미적 문제를 포함한 질병, 신체손상 또는 기형을 진단하고 외과적으로 치료하는 구강악안면외과(구강외과)라는 치과 임상의 한 전문분야가 있으며 오래전부터 구강외과에서는 구강 및 악안면부(턱·얼굴)의 질환, 기형, 손상 등을 치료해 왔다.
이어 "구강악안면외과의 수술은 미적인 부분은 배제된 채 시행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실제로 대학병원 전문의 수련과정에서 '미적인 수술'에 대한 수련 비중도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구강악안면외과에서의 '미적 수술'도 상당히 신뢰성 있게 바라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요즘 대부분의 성형외과, 치과에서는 3D 프린터를 도입하여 수술 전 3D-CT로 수술부위를 촬영하고 그 CT 자료를 토대로 3D프린터를 통해 환자 개개인의 얼굴뼈를 실제 크기의 모형으로 제작함으로써 더욱 안전하고 정교한 수술이 가능해져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단순히 3D 프린터를 선전수단이나, 상업적 아이템으로서의 신기술은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실제 수술 중에 3D 프린터 임상 접목을 통하여 정교하고 안전하게 재현성 있는 수술을 구현해 내는 것이야 말로 3D 프린터의 옳은 사용법이다.
아울러 이원덕 원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광대뼈, 사각턱, 턱끝 수술은 단순 '축소'의 개념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단순 축소의 의미만이 아닌 '이상적 위치'에 '재배열','재고정'하는 것을 꼭 인지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양악수술을 비롯한 얼굴뼈 수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입안 살조직에 최대한 상처를 안 남게 절개하고 박리하여 필요한 부분만을 안전하고 정확하게 골절단 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상적인 위치에 견고하게 생체 적합성이 높은 금속판으로 고정하고 염증과 붓기를 최소로 할 수 있게 다시 봉합하는 것으로 이런 모든 과정에 누구보다 능숙하고 익숙한 전문의 들은 바로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임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끝으로,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들로 구성된 대한턱얼굴미용외과연구회(회장 정인원 목동예치과, 총무 최진영 서울대 치대)에서는 오늘 10월 19일~20일까지 제2회 사체해부연수회를 열어 실제 임상술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임상적 경험공유 및 지도 등의 기회를 갖는다.
한편 (가)대한턱얼굴미용치료학회(회장 이승건 청담필치과)에서는 11월 23일~24일에 메가젠 토즈타워(선정릉역근처)와 청담뷰치과에서 '윤곽수술'을 비롯한 얼굴미용수술에 대한 핸즈온코스와 라이브서저리를 개최할 예정이다. 글로벌경제팀 jaepil08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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