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자가 운전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버스는 차창밖을 내다볼 수 있어 갑갑한 지하철보다 지루함이 덜해 출퇴근 이용이 많은 편이다.
최근 목디스크는 수술이 아닌 비수술적인 치료가 가능해져 경피적신경성형술과 고주파수핵성형술과 같은 방법으로 치료 가능하다.
경피적신경성형술은 10분 정도로 길지 않은 시간 내에 치료가 가능하며 시술 당일 퇴원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통증의 원인을 직접 보면서 제거하기 때문에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고주파수핵성형술 역시 최근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는 치료법이다. 이 또한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고주파가 장착된 바늘을 병변이 있는 디스크내에 삽입해 균열이 간 섬유륜부위의 이상신경을 차단하여 통증을 없애고 디스크를 수축시켜 디스크를 일부 복원시키는 치료방법이다.
첨단 척추관절 구리튼튼병원(은평, 구로, 장안동, 구리, 의정부, 대구, 노원, 청담, 강서 네트워크)의 구선호원장은 "버스의 급정거 급출발로 인해 순간적으로 목에 충격이 가해지거나 목이 뒤로 꺾어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머리가 차창에 부딪히게 되면 경추에 심한 부담이 주어져 목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목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척추에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시간 날때마다 가끔씩 허리와 목의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디스크질환은 한 번 발병하면 고질적인 통증에 시다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발병 초기에 병원을 찾아 그에 걸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