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치료비 지원과 희망나눔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광동제약이 어린이들을 직접 찾아 '희망 운동화'를 선물했다.
이날 행사장에 참석한 어린이와 가족들은 "따뜻한 마음과 진심 어린 관심을 느낄 수 있어 감사할 따름"이라고 입을 모았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몸에 착한 성분인 비타민C를 충분히 함유해 '착한 드링크'로 불리는 비타500을 통해 '착한 기금'을 조성, 경제적으로 어렵고 외로운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해주고자 한다"며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했다.
광동제약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삼성서울병원을 포함, 신촌세브란스병원, 원자력병원 등에서 투병중인 어린이 100명에게 희망운동화를 제공했다.
이 회사는 소아암 어린이 지원을 위해 연간 2억원 가량의 기금을 조성해 의료진, 복지 전문가, 소아암협회 실무자 등으로 조직된 위원회를 통해 운영하고 있다. 이로써 연령 및 경제력 등으로 인해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있는 어린이들 위주로 지원을 집중함으로써 소외 계층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광동제약은 이에 앞서 지난해 5월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협약식 체결을 통해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하고 사랑나눔 캠페인,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한 활동 등을 약속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8월부터 15명의 어린이에게 1억5천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또한 어린이 가족관계 향상을 위해 항균처리된 클린버스 운행 및 연예인 일대일 멘토 프로그램 등이 포함된 여수엑스포 견학 활동을 '힐링로드'라는 이름으로 개최했다. 이외에도 제12회 천사의날 대축제에 후원사로 참여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